김쎌 님에 대해 알려주세요.

Question

김쎌 님에 대해 알려주세요.

Accepted Answer

김쎌은 회화를 기반으로 다양한 매체를 통해 '미美 세포 상상화'를 연구하는 화가다.
작가 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세포가 증식하는 특성을 차용하여 '자아의 확장'을 극도로 아름답게 표현한다.
미(美)세포 시스템 쎌 시리즈로 다각도의 개념을 가진 회화 데이터를 꾸준히 축적 하면서 쎌러문 세계관을 구축 중이다.
 
 


[미美 세포 시스템 Beautiful Cell System]

김쎌: 키치한 감성과 반복적인 형태를 가진 작업을 세일러문과 세포(cell)로 비유해서 자아세계에 반영한 작가명
 
쎌 회화: '자아의 확장'을 '증식하는 세포'에 빗대어 극도로 아름답게 그린 '세포 상상화'

쎌러문 (CELLORMOON):
1. 김쎌의 작업 세계관 
2. 미美세포의 요정 
3. 김쎌의 세계관이 담긴 브랜드명

쎌러문(Cellormoon) 구축 과정:
2009 -   키치하고 반복적인 성향을 세일러문에 대입해서 쎄일러문 이라는 닉네임 사용
2012 -   세포(cell)와 세일러문의 합성어인 '쎌러문(Cellormoon)’을 런칭하고 ‘김쎌’ 작가명 도입. K.cell, E.cell 시리즈 탄생
2017 -   F.cell 시리즈 탄생
2018 -   C.cell 시리즈 탄생
미美 세포 시스템 쎌 시리즈로 다각도의 개념을 가진 회화 데이터를 축적 하면서 쎌러문Cellormoon 세계관을 구축 중이다.
현재는  C.cell 시리즈에 조금 더 집중하고 있다.





[쎌 시리즈 Cell series]


K.cell (케이쎌): Kim.cell (2004~) 
김쎌의 신체일부 요소나 김쎌의 자화상을 지칭한다.
김쎌의 신체일부 요소가 담긴 사진 오브제를  김쎌의 신체와 함께 연출하기도 하고 메이킹포토로 촬영한 결과물을 회화로 옮긴다.
자아 정체성을 직접적으로 표출하는 방식으로 가장 적합한 시리즈다.
강박적으로 증식하는 자아의 존재감을 표현한다.
 

E.cell (이쎌): Eye.cell (2012~)
순정만화의 눈으로 미세포를 형상화한 세포 상상화.
소녀의 눈. 순정만화의 눈을 하나의 ‘모나드’로 설정하고 반복적인 패턴을 통해 전면회화(all over painting) 작업을 거친다.
언뜻 보면 기괴할 정도의 반복적인 패턴을 소녀의 눈을 통해 미화 시키면서 존재를 강박적으로 증식 시키며 자아를 확장시키는 과정을 표현한다.
 

F.cell (에프쎌): flower.cell (2017~)
꽃으로 미美세포를 형상화한 세포 상상화.
에프쎌 시리즈는 꽃을 하나의 세포, 혹은 모나드로 인식해 꽃들을 모아서 동그랗게 덩어리를 만들고 그것을 자아가 똘똘 뭉친 세포, 혹은 행우주 속의 행성을 연상시키는 이중적인 의미를 담는다.
꽃이 가지고 있는 분홍색을 통해 세포로 형성된 몸 속의 붉은 내장을 극도로 미화시킨다.
마치 붉은 심장이 아닌 분홍심장을 가진 소녀처럼 세상을 따뜻하고 사랑스럽게 바라보고싶은 마음을 작업에 녹여냈다.

보통 꽃시장에서 꽃을 대량 구해서 직접 연출 및  촬영을 하고 포토샵을 거친 뒤 완성된 사진을 바탕으로 회화작업으로 옮긴다.
이러한 연출 작업을 거치면서 꽃의 추상적인 성질을 살려 에프쎌 이라는 새로운 이름과 의미를 부여한다.


C.cell (씨쎌): Clay.cell (2018~) 
클레이를 활용해 소녀의 세포를 상상해서 그린 세포상상화.
클레이는 자아 혹은 미(美)세포를 의미한다.
태초에 인간이 흙으로 빚어진 것 처럼 나를 대변하는 창조물을 흙(Clay)으로 직접 만들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피사체를 만들고 새로운 이름과 의미를 부여했다.
캔버스 화면 속 이미지를 나의 손을 거친 것들로 채워 좀 더 내 그림이 나와 더욱 더 긴밀한 관계가 되길 원했다.
클레이로 직접 조형작업을 거쳐 구도를 연출한 사진을 다시 재구성하고 회화로 옮기는 작업은 예전부터 즐겨 작업하던 메이킹 포토(설정사진) 형식의 ‘셀프포트레이트’에서부터 시작 되었다.
자연스럽게 이미 세상에 있는 것들보다 의식적으로 내 손을 거치면서 생긴 의도가 작업에 묻어나는 그림이 더 나에게 의미있게 느껴진다.
좀 더 내 것인 그림을 그리기 위해 이러한 작업방식을 선택했다.
또한 클레이의 추상적인 성질을 활용해서 경계가 모호한 추상화 같은 구상화를 연출했다.

KimCell